2025 대전RISE 도시건축포럼을 통해 본 도시 브랜딩의 새로운 가능성


도시,참여의 구성, 기억과 상상으로 브랜드가 되다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
​강대훈 WalkintoKorea 대표

도시가 건축과 물리적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 미래에 대한 상상을 담아내어 사람의 언어로 회자될 때 도시는 브랜드가 된다.​

2025년 9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라이즈 도시건축포럼’은 바로 그 전환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학문과 산업, 지역과 세계가 연결되고 교차하며 도시의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 실험장이었다.​

다양한 도시 구성체의 연합. 도시가 만드는 새로운 언어​

이번 포럼은 대전시가 주최했고 충남대학교 라이즈 사업단,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대전사회혁신센터,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또한 충남대학교 HUSS사업단, 가천대학교, 건양대학교, 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부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 규슈산업대학, 나가사키현립대학, HoChi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Institute of Technology Bandung 가 참여했으며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시공학회, 한국셉테드학회,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지회, 한국건축가협회 대전건축가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계룡건설, 신화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후원했다.​

최근에 이렇게 많은 도시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포럼을 본 적이 없다. 건축과 인문학, 경찰학, 간호학, ESG, 공학 등 다양한 학문이 도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융합되어, 도시를 단일한 시각이 아닌 다층적 언어로 해석했다. ‘글로벌 학제간 지역재생 성과교류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나는 이들이 수 년째 국경을 넘어 땀 흘린 것을 목도한 적이 있다. 이들의 성과는 지역을 초월한 협력의 결과물이며, 지역의 문제를 글로벌한 시선으로 확장했다.

이번 포럼에서 주목한 세션들에서 주제는 도시 브랜딩의 실제적 측면을 다룬

CPTED를 통한 도시 안전
스마트 헬스케어 리빙랩을 통한 건강한 삶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건설을 통한 기술 기반의 도시 품질 향상등이었다.


이러한 논의는 도시에서 삶의 질을 높여야하는 안전, 건강, 기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도시건축 인문학 포럼’과 ‘도시와 건축이 만드는 지역의 정체성’ 세션은 도시를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사람의 삶과 기억이 깃든 공간으로 바라보게 했다. 충남대학교 HUSS사업단의 이향배 교수는 "건축만의 도시가 아니라 도시를 채우고 세우는 인문의 힘"을 강조했다. 윤주선 교수의 ‘대전 로컬브랜딩’ 강연에서 도시 브랜드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이야기를 어떻게 시각화하고 체험화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도시 브랜딩은 건축에서 삶의 과정을 담는 공간 디자인으로, 기능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우리가 '대전RISE' 같은 포럼을 통해 도시의 주인은 주민이며, 시민이 도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으로 도시 정책을 분명히해야 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학교를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했다. 대전의 트시티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는 유성과 사세보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 사례를 설명대학이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의 허브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 준것이다. 이번 포럼의 총감독인 충남대 스마하면서 "국제 협력의 기반은 신뢰와 연결성이며, 충남대학교와 나가사키 현립대학의 협력 사례가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나가사키협립대학의 차상룡 교수가 함께 했다.​

2025 대전라이즈 도시건축포럼은 학제 간 융합, 국제적 협력, 실천적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를 가치의 총체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대전RISE는 모든 참여 주체의 기록을 아카이빙을 하고 있다. 기록과 축척을 통해 ‘함께 만드는 도시’, ‘경계를 넘는 도시’, 그리고 ‘사람의 도시’로 브랜딩되기를 희망한다.
출처 : 열린정책뉴스(https://www.opengo.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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